'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중인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김진환 뉴스1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젊음층에게 비교적 안전할 것이라는 기존 의견과 상반된 연구결과가 나왔다. 젊은 사람에게 가벼운 증상만 유발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40대도 코로나19로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발표한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CDC는 지난달 12일부터 3월 16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4226명을 조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세부터 44세에 해당하는 환자는 총 705명(16.7%)로 이들 가운데 7명중 1명 또는 최대 5명중 1명꼴로 입원치료가 필요했다.   

CDC는 젊은층도 폐 등 다른장기에 장기적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에서는 20세부터 44세 환자의 2~4%는 집중치료실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연구결과에서도 20세부터 64세 이하 환자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해당 연령대 환자들의 치명률은 0.1%~0.2%로 나타났다.

SCMP는 CDC를 인용해 "만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젊은 층보다는 더 높은 전염률과 치사율을 보였다"면서도 "20~44세 역시 코로나19에 걸리는 비율은 생각보다 낮지 않고 고령층과 같이 위급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