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사진=뉴시스 DB
“올림픽을 다음주에 열릴 예정인 축구경기 연기하듯 할 수는 없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강행할 뜻을 내비치며 이 같이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독일 SWR스포츠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취소는 206개국 선수 1만1000명의 꿈을 파괴할 것”이라며 “그런 취소는 가장 공정하지 못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올림픽 준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취소는 아젠다에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지난 19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4개월 이후 상황을 알 수 없으며 당장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서도 “물론 우리는 다른 시나리오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우리는 다른 많은 스포츠 조직과 프로리그와는 다르다. 이들은 4월 말이나 5월 말로 이벤트를 연기했는데도 우리보다 더욱 낙관적이다”이라며 “우리는 7월 말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쿄올림픽을 연기하지 않고 취소하는 위험을 감수하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추측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우리는 모든 운동선수에게 빚을 졌다. 그리고 올림픽을 보는 세계 절반 사람들에게 빚을 졌다. 이 때문에 우리는 대회 취소를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겠다고 말하겠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