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23일 이임식을 진행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사진=KT

황창규 KT 회장이 23일 이임식을 진행한다.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구현모 사장은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KT는 23일 황창규 회장의 이임식을 진행한다. 2014년 1월 KT 회장으로 취임한 황 회장은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6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삼성전자 출신인 황 회장은 재임기간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와 평창올림픽 등 다방면에서 굵직한 자취를 남겼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조직을 개편하고 업무 중심의 성과 DNA를 이식했다는 평가다.

그는 전 정권과의 연관성과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며 부정적인 평가도 따른다.


황 회장의 퇴임 후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지난해 말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진행한 특별 강연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서도 “정보통신기술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의 멘토가 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