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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연령층은 30대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 건수는 총 1만491건이며 이 중 30대는 3188건으로 전체의 30.4%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총 7만1734건으로 이 중 30대가 28.8%인 2만691건을 매입해 전 연령대를 통틀어 최대 건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전용면적 85㎡ 이하 추첨제 폐지 등의 청약제도 변경으로 내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최대한 대출을 받아 집 구매에 나서기도 했다.
경제활동을 시작했거나 10년 안팎인 30대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이 한달 동안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상황이어서 집값이 떨어질 경우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급매물을 내놓을 우려가 커진다. 일부 지역은 공시가격 급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집을 산 직장인 A씨(37)는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에 집값이 떨어지고 있어 집을 산 게 후회된다”고 토로했다. 다른 직장인 B씨는 “규제의 피해가 서민에게까지 미치면 안된다”며 “주소비층인 30대가 붕괴하면 경기회복은 갈수록 더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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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