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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난해 말 채용한 2020년도 신입사원의 입사일을 무기한 연기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2020년도 입사자들에게 입사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통보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일반직, 기술직, 전산직 분야에 대한 2020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최종 결과는 지난해 12월 통보됐다.
당초 대한항공은 2020년도 신입사원의 입사를 3월로 예정했지만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다음달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신입사원 입사계획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로 자구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다음달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경영상태 정상화까지 반납한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 외에 추가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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