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올 1월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홍봉진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재산이 1년 전 신고금액보다 22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원 지사는 전년대비 22억2206만6000원 줄어든 20억2588만4000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줄어든 이유는 소송비용 때문이다. 원 지사는 2014년 국민변호인단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비용을 지급, 예금이 감소했다. 생활비와 자녀 거주용 전세금도 예금이 줄어든 이유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소송은 2014년 KB국민카드 등의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1만6995명이 피해를 입었다. 원 지사는 당시 국민변호인단의 대표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했다. 2018년 12월 최종 승소했고 위자료 약 24억원이 원 지사 통장에 입금됐다가 피해자들에게 나눠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