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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자국 내 프로리그 이하 단계의 모든 리그 일정을 전면 취소시켰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결과는 모두 무효화됐다.
FA는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내셔널리그 시스템(NLS) 측과의 협의 끝에 2019-2020시즌 NLS 3단계 이하 모든 리그(3~7단계)를 현시점 종료하고 결과를 소멸한다"라고 밝혔다.
NLS는 잉글랜드 전역의 리그 제도를 단계별로 구분한 시스템이다. 1단계는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를 포함한 1~4부리그로 프로리그에 해당한다. 새미프로인 5~6부리그는 2단계, 7부리그부터는 3단계 이하로 분류된다.
FA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국 내 모든 축구리그 일정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영국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데다 확진자 증가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하부리그를 중심으로 먼저 리그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리그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모든 결과는 무효화된다. 순위에 따라 결정되는 각 리그별 승격과 강등도 이번 시즌에는 일체 진행되지 않는다.
FA는 비프로리그 중단과 더불어 여자축구리그와 풀뿌리축구 리그도 모두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FA는 이 결정을 공지하며 "우리는 시즌을 마무리할 가장 적절한 방법에 대해 각 리그 사무국 및 구단들과 계속 상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잉글랜드 최상위리그인 프리미어리그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정이 모두 연기됐다. FA는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다음달 30일까지 잠정 중단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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