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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위생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발병 소식이 전해진 올 1월 공기청정기를 키워드로 한 정보량은 10만900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8만9232건 대비 1만9776건 22.16% 늘어났다.
또한 본격적으로 국내 확산세가 급격히 증가했던 지난 2월 정보량은 16만724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만7524건 139.87%나 급증했다.
1~2월 제조사별 관심도는 LG전자가 2만5062건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성전자 1만8167건, 위닉스 1만5175건, 샤오미 1만5062건, 다이슨 8652건, 코웨이 3160건 순이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코로나19는 신종바이러스로 현재 인정받고 있는 정보는 사람 간 감염 경로가 비말(호흡기 분비물) 전파로 추정된다는 것 뿐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도 “공기청정기의 과학적 효능에 대해 직접적인 결과는 없으나 소비자의 불안한 심리로 인해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식기세척기 등 다른 위생가전의 인기도 폭발적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1월20일부터 3월19일까지 식기세척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0% 폭증했다.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38.5% 뛰었다. 생소비에 대한 니즈와 가사 증가에 따른 피로가 맞물려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위생가전 제품의 인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면 ”단 해당 제품들이 코로나19를 직접적으로 예방하거나 제균한다는 근거가 없다는 점을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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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