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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경기 유품이 온라인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브라이언트가 은퇴경기 이후 고별사를 전할 당시 둘러맸던 수건이 팬들에 의해 3만3077달러(한화 약 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경기 티켓 2장도 포함됐다.
브라이언트는 명실상부 미 프로농구(NBA)의 레전드다. 지난 1996년부터 LA 레이커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브라이언트는 2016년까지 뛰며 5번의 NBA 우승과 1번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2008년), 올스타 선정 18회의 위업을 남겼다. 미국 대표팀으로도 나서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2연패를 기록했다.
코비는 2016년 4월13일 열린 유타 재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NBA 현역에서 은퇴했다. 당시 경기가 끝나고 브라이언트가 남긴 고별사가 화제로 떠올랐는데, 이날 그가 둘러맸던 수건이 경매에 오른 것이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1월27일 딸인 지아나 등 8명과 함께 헬기를 타고 이동하다가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추락 사고를 당해 숨졌다.
코비의 마지막 경기 수건을 낙찰받은 인물은 업계에서도 소문난 열혈 수집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프 울프 옥션 대표는 "(낙찰자는) 헌신적인 레이커스 팬이다"라며 "그의 장기적인 계획은 남부 캘리포니아에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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