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가 오히려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로이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가 오히려 뭇매를 맞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분 정도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아베 총리는 새 학기가 시작하는 4월을 맞아 신입생과 사회 초년생에 축하를 보냈다.


이후 아베 총리는 "감염증이 경제사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불안함을 느끼는 여러분. 그리고 힘든 어려움 속에서 오늘을 맞이한 분도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한 경험도 반드시 여러분의 앞으로 인생에서 큰 재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그때는 힘들었지만 모두 노력해 극복했다'고 서로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확진자 급증세가 본격화된 일본에서 누리꾼들은 ‘말이 되는 발언’이냐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현재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3000명을 넘었으며, 77명이 사망했다.

한 일본 누리꾼은 SNS에 "코로나19 감염이 퍼진 것은 정부의 무책임으로 인한 인재"라며 "즉 아베가 무능하다는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