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21대 총선 경기권역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기자들에게 “여론조사 보면 통합당이 아주 열세로 나오는데 신뢰를 주지 않는다”며 “제가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은 적 있는데 초반 결과가 대세를 장악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열흘은 지나야 판세가 나오지 지금으로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며 “마지막에 가더라도 판세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과거 판세보면 결과에 맞는 것을 보질 못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첫 공식 선거유세 장소로 경기권을 택한 이유에 대해 “경기에 후보자 수가 가장 많고 선거의 최종 승부를 좌우할 곳으로 본다”면서도 승부처에 대해서는 “승부처가 따로 있나. 다 중요하다”고 답했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경기 권역 선대위 회의에도 참석했다. 그는 “지난 3년 현 정부의 경제 실정을 돌이켜보면 과연 이 사람들이 엄청난 경제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지 매우 의심된다”며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정부 실정을 낱낱이 밝힌다면 유권자 응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권자 표심을 끌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서는 “지난 3년 현 정부가 이야기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느냐에 달렸다”며 “우리나라가 그동안 잘 간직해 온 모든 질서가 파괴된 3년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이 없는 정부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사법부와 언론 장악”이라며 “이런 것으로 정부를 유지하려 노력했으니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방치했다. 가장 심각한 것이 경제다”고 질타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선대위 회의 이후 오산시(최윤희 후보), 용인정(김범수 후보), 광주갑(조억동 후보), 남양주병(주광덕 후보), 의정부갑(강세창 후보) 순으로 선거 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