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투표일이 임박한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국회에 입성할 지 관심이 뜨겁다. 서울 종로는 여야 거대 정당의 대선주자로 지목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등이 후보로 나서며 '미니 대선'으로 불리고 있다. 이 외에도 홍준표 무소속 후보(대구 수성을), 오세훈 통합당 후보(서울 광진을), 심상정 정의당 대표(경기 고양갑) 등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잠룡들이 지역구를 달구고 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황교안 통합당 대표(왼쪽),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2022년 대선 가늠자, 서울 종로의 풍향계는?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맞붙는 서울 종로에서는 이 위원장이 황 대표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서울 종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에게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3.0%가 이 위원장을 선택했다. 반면 황 대표의 지지율은 27.5%로 나타나며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5.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 여론조사는 문화일보가 의뢰해 지난 5~6일 유선(9.8%)·무선(90.2%)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다.

통합당 공천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다른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무소속 당선 후 복당” 홍준표, 국회 입성?

통합당 공천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다른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 대구 수성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홍 후보 지지율은 35.5%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위인 이인선 통합당 후보 지지율이 34.4%로 집계되며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4.3%포인트) 안에 있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대구 CBS와 영남일보, KBS 대구가 의뢰해 지역구 내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장동규 기자

청와대 출신 신인과 맞붙는 오세훈, 광진을 표심은?

서울시장을 지내고 대권에도 도전했던 오세훈 통합당 후보는 서울 광진을에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민주당 후보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6~7일 이틀 동안 서울 광진을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 후보의 지지율은 50.9%, 오 후보의 지지율은 40.1%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고 후보가 53.1%, 오 후보가 41.5%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고 후보가 51.4%로 집계되며 오 후보(30.9%)와 20.5%포인트 차이가 났다.

MBC 의뢰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으로(유선 9%·무선 91%) 임의 전화걸기(RDD)와 가상(안심) 번호를 표본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인 성별, 연령별, 권역별 셀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경기 고양갑에서 4선에 도전한다. /사진=임한별 기자

정의당 대선주자 심상정, 4선 배지 챙기나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경기 고양갑에서 4선에 도전한다. 심 대표는 문명순 민주당 후보, 이경환 통합당 후보와 약 10%포인트 격차를 벌리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트릭스리서치가 경기 고양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심 대표가 37.5% 지지율로 앞서고 있었다. 문 후보(26.2%), 이 후보(27.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심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18~29세(38.4%), 30대(45.9%), 40대(42.6%), 50대(40.8%) 등에서 다른 두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TV조선이 의뢰해 지난 5일 무선전화면접(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4.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관련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