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의 입소 현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개되지 않는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 측의 선택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1일 영국 스퍼스웹은 "한국에 돌아온 슈퍼스타의 위상을 고려했을 때 손흥민의 입소 모습을 보러 오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며 "손흥민의 결정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정말 옳은 결정이다"고 강조했다.


해당매체는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면 손흥민은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기대감도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손흥민의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로 결정하게 됐다"면서 "선수 측에서는 팬 여러분과 취재진 분들의 안전을 고려하고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오니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축구 대표팀 소속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손흥민은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예술‧체육 요원으로 편입돼 군 복무를 대신하게 된다. 훈련 후 그는 의무 복무 기간인 34개월 안에 일정 시간(544시간)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