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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원격수업 준비 및 2단계 온라인 개학 대비 학습관리시스템 합동점검회의' 관련 영상브리핑에서 "우선 2단계 원격수업이 내실있게 이뤄지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후 등교수업 병행 등 다양한 방안에 종합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등교 논의가 이뤄지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이 하락세에 접어든 점이 크다. 신규 확진자수 추이는 ▲지난 6일과 7일 각 47명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으로 50명 안팎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당국은 이번주부터 등교 시기를 결정하는 논의에 돌입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당초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를 보인다는 가정 하에 '4월말 등교수업' 전환을 염두에 뒀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7일 대전 괴정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정부와 보건당국이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말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교육부의 방침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등교 전환을 추진했다가 낭패를 본 사례도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자 조기 등교 개학을 강행했다가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2주 만에 개학 결정을 철회한 바 있다. 12일 기준 인구 585만명 싱가포르의 하루 확진자수는 사흘째 200~300명에 달한다.
당국은 ▲원격수업을 이어가되 지필고사만 등교해서 치르는 방안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번갈아 병행하는 방안 ▲지역과 학년에 따라 등교시점에 차등을 두는 방안 ▲한 학기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방안 ▲'9월 학기제'를 도입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 대안을 놓고 내부 검토 중이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등교수업 재개는 단순히 확진자수나 추세만을 보는 게 아니라 감염병 전문가 의견과 시도교육청·학교의 입장, 학사일정, 국민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아이들이 학교에 발 디뎌도 된다고 판단하는 시기는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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