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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은 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한번만 더 생각해달라"며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정봉주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욕설을 하며 논란을 빚자 당 차원에서 정부 여당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수습에 나선 것이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 성명을 통해 "열린민주당은 오로지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수를 위해 민주당과 함께, 아니 민주당보다 더 한걸음 앞서 온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후보 일동은 "총선을 앞두고 열린민주당 후보들은 지난 7일부터 전국을 돌았다"며 "가는 곳마다 지지자들이 몰려와 힘내라고 격려해주셨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개혁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그 일을 같이 할 민주당은 저희를 외면하는 것을 넘어 끊임없이 밀쳐냈다. 때로는 험한 말도 서슴지 않았다"며 민주당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열린민주당은 그런 공격에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았다. 할 말이 없어서가 결코 아니다"라며 "저희가 대응하는 순간 민주개혁 진영 내부의 싸움으로 번져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저희는 끝까지 참고 또 참겠다. 조그만 분열의 빌미도 남기지 않겠다. 당장의 이해득실에 매달리지 않고 총선 이후 큰 바다에서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한다"며 "열린민주당은 민주당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 만나자면 만나고 대화하자면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저희는 끝까지 참고 또 참겠다. 조그만 분열의 빌미도 남기지 않겠다. 당장의 이해득실에 매달리지 않고 총선 이후 큰 바다에서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한다"며 "열린민주당은 민주당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 만나자면 만나고 대화하자면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후보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분야에서 능력과 개혁성을 검증받은 사람이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소신과 원칙을 지켜왔다"며 "그런 후보 한 사람 한 사람을 떠올리며 투표해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이들은 합동 성명을 마친 뒤 정봉주 최고위원의 유튜브 욕설 방송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김의겸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에 감정적으로 격분하셨던 것 같다. 그러나 분명히 잘못된 발언이었고 당신 스스로도 바로 사과 방송을 했다"며 "그 점을 널리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당을 처음 만든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빈 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곳에 계신 분들(비례대표 후보)을 빈 배에 태웠고 빈 배로 떠나실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이후 열린민주당의 진로와 운명은 당선인들과 당원들이 주체적으로 결정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과 별개로 한 열린민주당의 행보를 부각하며 총선에 미칠 영향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나를 모략하고 음해하고 시정잡배, 개쓰레기로 취급했다"며 "그렇게 말하고도 나를 볼 수 있을 것 같냐. 난 당신들을 안 볼 것"이라고 일갈했다.
자신의 방송에 비판적인 시청자 댓글이 달리자 반말로 "그렇게 할 일이 없니. 너네 후보 가서 광고해"라며 "네거티브할 시간에 집에 가서 자라. 이 개○○들아"라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논란이 지속되자 방송을 통해 "부적절한 제 불찰이다.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자세이기 때문에 무조건 죄송하다"며 "저 때문에 (선거에) 영향이 많이 없었으면 좋겠고 부적절한 표현 때문에 화가 나신 분들에게 정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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