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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S90가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가치를 재조명 받고 있다. 신생아인 제네시스 G80에 없는 첨단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은 S90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최근 전세계 시장에서 볼보의 브랜드 가치는 크게 상승했다. 완성도 높은 첨단기술과 편의사양, 혁신적인 디자인은 볼보의 경쟁력을 이끌었다. 스웨덴 럭셔리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첨단기술 등의 조합. 이는 차별화 된 프리미엄을 원하는 글로벌 40~50대 소비층을 사로잡고 있다. ‘코리안 프리미엄’인 제네시스에선 느낄 수 없는 것이다.
억대급에서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오디오
볼보자동차는 오디오 시스템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S90에 탑재된 바워스앤윌킨스(B&W) 오디오는 보통 억대급 자동차에 달려 있다. 볼보자동차는 7000만 원대인 S90에 B&W 오디오를 탑재해 고급 감을 높였다. B&W는 S90을 통해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을 받는다. 전문 사운드 디자이너가 직접 개발부터 참여해 볼보자동차 고향인 스웨덴 예테보리 콘서트홀의 풍부한 입체적인 사운드를 S90에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볼보자동차는 B&W사와 함께 차 안에 고음의 음향신호를 재생하기 위해 고안된 스피커인 트위터(tweeter)를 자동차 대시보드 상단에 탑재했다. 이 트위터는 차 안에 발생하는 보다 많은 소리를 직접 귀로 들을 수 있게 해준다. 탑승객은 차 안에서 보다 생동감 있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는 트위터로 인해 소리가 차량 전면의 창문에 반사된 뒤에 탑승객의 귀에 전달되는 비율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다. B&W 스피커는 대시보드와 1열 좌석의 양쪽 도어, 2열 좌석의 양쪽도어와 에 총 19개의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 뒷좌석에 위치한 에어 서브우퍼(Air Sub-woofer), 1476와트의 출력을 자랑하는 하만카돈의 D 앰프까지 설치해 탑승객 모두가 실내공간을 꽉 채우는 웅장하면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주행 중에 즐길 수 있다. 음향모드는 콘서트홀, 개별무대, 스튜디오의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한 자동차의 만족도를 자아내는 건 승차감.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만들어내는 데 완벽한 시트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S90의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훌륭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부드러운 촉감이 더해진 최고급 나파 레더 시트를 적용했다. 운전석 및 보조석에는 마사지와 통풍 기능까지 추가됐다.
이를 위해 앞바퀴를 최대한 앞쪽으로 배치해 대시보드에서 앞바퀴 축까지의 길이를 길게 하고, 또 상단 보닛의 길이를 좀 더 길게 만들었다. 이는 차량을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스포티하게 보이게 한다. T자를 옆으로 눕힌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새로운 볼보의 새로운 아이언마크가 적용된 세로 모양의 그릴은 역동적으로 보인다. 차량 곳곳에 대담한 직선형 디자인을 사용한 덕분에 강인함도 느껴진다.
뒷모습은 전통적인 리어램프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직선형 디자인과의 조화를 이뤄 중후하다.이러한 디자인 방향은 실내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직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과 일체감을 이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로로 곧게 뻗은 직선형의 대시보드가 넓은 공간감을 주고 실내 곳곳에 보이는 직선이 정갈하고 깔끔해 보인다.
대시보드를 운전자쪽으로 비스듬히 설계해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각종 버튼을 운전자가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그러나 실내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은 북유럽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점이다.
천연 우드트림과 나파 가죽 등의 천연소재 사용으로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북유럽 특유의 기능미가 돋보이는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넓고 안락하며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최근 제네시스 G80 출시로 프리미엄 세단 시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진짜 프리미엄과 프리미엄을 표방한 것과 다르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억대급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볼보 S90의 흥행질주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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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