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강종민 뉴시스 기자
최근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중 6명은 해외 유입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0시부터 이달 14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778명 중 60.3%인 469명이 해외에서 유입됐거나 해외유입 환자에 의해 감염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해외유입이 407명(52.3%), 해외유입 환자의 접촉자 62명(8.0%)이다. 이밖에도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85명(23.8%) ▲유흥주점 등 그외 집단발생 65명(8.4%) ▲선행확진자 접촉 26명(3.3%) ▲조사중 28명(3.6%) ▲신천지 관련 5명(0.6%) 순이었다.

또 이날(14일) 기준 신규 확진자 27명 중 해외유입 환자는 12명이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명이다. 12명 중 7명이 검역 단계에서, 5명은 무증상 입국 후 뒤늦게 지역사회에서 발견됐다. 유입국가로는 미국 등 미주 9명, 유럽 2명, 중국 외 아시아 1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전파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환자가 절반을 넘어서고 거기에 더해 해외유입으로 인한 전파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