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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늦었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도 여전히 대처가 늦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일본 매체 '아사히 신문'은 14일 아베 총리가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이 늦어지는 점을 국민들께 사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한 의원의 질의에 "해외 여러 국가와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날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1~12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 발령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응답이 81%에 달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발표된 '산케이 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도 '늦었다'는 응답이 82.9%로 거의 동일했다.
요미우리와 산케이가 평소 아베 내각에 우호적인 보수 성향 신문인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여론의 지적은 더욱 아플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날 발표된 NHK의 여론조사(10~12일 실시)도 마찬가지였다. 75%가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시기에 대해 "너무 늦었다"고 답했다. "적절했다"는 17%에 그쳤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시스템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이날까지 76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143명이 숨졌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해 다음달 6일까지 전 국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시스템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이날까지 76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143명이 숨졌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해 다음달 6일까지 전 국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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