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데이라를 연고로 한 CD나시오날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사진='더 선' 보도화면 캡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가격리 기간 동안 고향팀으로부터 훈련 시설을 제공받는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호날두의 고향팀 CD 나시오날 측은 최근 홈구장 에스타디오 다 마데이라에서 호날두가 개인 훈련을 하는 것을 허가했다.


나시오날은 호날두의 고향인 마데이라섬 푼샬을 연고로 하는 축구팀이다. 호날두는 유스 시절인 지난 1995년 나시오날에 입단해 2년 동안 몸담았다가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그는 스포르팅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해 세계적 선수로 성장했다.

호날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고향 마데이라로 돌아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루이 알베스 나시오날 회장은 그가 팀 시설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자가격리 기간 마데이라섬 CD나시오날 팀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더 선' 보도화면 캡처

알베스 회장은 이와 관련해 "호날두가 먼저 우리에게 (훈련시설을 사용할 수 있을지) 문의해왔다"라며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그에게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는 우리 섬에서 자란 소년이자 나시오날 유스팀이 배출한 최고의 예시다"라며 "그는 프로 그 자체이고 뛰어난 인성을 지녔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 마데이라 사회의 자랑이자 이 작은 섬이 배출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세계적 축구선수"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알베스 회장은 또 "호날두는 때로는 아침에, 때로는 낮에 훈련장에 나타난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매일 훈련을 한다"라며 "마데이라섬의 공기가 그에게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는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최근 세리에A 재개를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