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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일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총 19만9758건을 기록해 전월대비 10.9%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의 17만7238건과 비교하면 12.7% 증가했고 5년 평균치 17만1982건 대비 16.2% 늘어났다.
지난달 기준 올해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59만751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늘어나 예년을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7%로 전년동월대비 1.3%포인트 줄었다. 전달의 40.4%에 비해서는 0.3%포인트 늘었다. 거래량으로 전월세 모두 각각 전년동월대비 늘었지만 상승폭은 9.3%를 기록한 월세에 비해 전세가 더 큰폭인 15.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13만6916건으로 전월대비 8.4% 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6.0% 늘었다. 지방 거래량 6만2842건 역시 전월대비 15.8% 줄고 전년동월대비 6.1% 늘었다. 5년 평균 기준으로도 각각 19.8%, 9.0% 증가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9만1893건으로 전월대비 17.0% 줄었지만 전년동월대비 15.9% 늘었다. 아파트 외 거래량은 10만7865건으로 전월대비 4.9% 줄었고 전년동월대비 10.2% 늘었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총 32만527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24.2%, 5년 평균(20만9357건) 대비 55.4% 각각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주택 매매의 감소가 예상된다"며 "3월 거래에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일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매매거래 감소 시 전월세거래는 상대적으로 증가해 전세난이 우려될 수 있다. KB부동산 조사 결과 지난달 전세수급지수는 155.2를 기록해 지난해 3월 107.4로 100을 넘긴 이후 1년째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전세 공급이 부족하고 전세금 상승이 예상된다는 뜻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이주 수요는 유지되고 매매가 위축되면 전세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전세시장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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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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