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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역혐오 발언을 일으킨 김정란 시인(상지대 명예교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강효상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시인을 향해 "극단의 정치를 부추기는 저급한 인사를 거두라"라고 지적했다.
김 시인은 총선 투표일 하루 뒤인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는 게 어떨지. 소속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 거느리고”라며 "귀하들의 주인 나라 일본, 다카키 마사오(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식 이름)의 조국 일본이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는 글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결국 김 시인은 쏟아지는 비판 여론에 20일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강 의원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을 선택한 국민들을 향한 모 교수의 모욕적인 언사가 공분을 사고 있다"며 "그 교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라', '(배현진 당선인을) 자기들 대표로 선택한 송파특구는 천박한 유권자'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찍지 않았으니 천박하다는 말이나, 대구 시민은 우리 국민이 아니라는 말이나 하나같이 오만하고 위험하기가 짝이 없다"며 "한 때 세상을 불바다로 만든 나치즘, 파시즘도 이런 편협한 사고로부터 잉태됐음을 정녕 모르는가"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적 정치선호는 세계 어디에나 있지만 선거에 승리한 세력이 반대 지역 주민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일은 없다"며 "사회의 안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양성과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선 모든 국민들의 생각이 자신과 똑같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지금의 갈등과 반목의 사회를 만들었다"며 "안 그래도 위험수위에 다다른 ‘극단의 정치’를 더욱 부추기는 저급한 언사는 삼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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