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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주식거래 1위 키움증권이 마이너스 값을 인식못한 온라인시스템 오류로 매매가 강제로 멈춘 것과 달랐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빅5 중 선물 계열사를 갖고 있지 않은 한국투자증권이 일부 장애가 발생했을 뿐 그 외에는 오류 발생이 없었다.
이날은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가 마감된 날이다. 온라인 거래가 가장 많은 키움증권의 경우 새벽 4시경 HTS에서 해외선물 옵션 ‘미니 크루드오일 5월물’ 거래가 마이너스 값을 인식못하며 오류가 발생했다. 당일 원유시장 선물 만기가 겹쳐 투자자들이 더 집중됐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계열사 NH선물의 경우 선물 거래 마감 하루를 앞두고 아예 거래를 정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관계자는 “선물 마감은 22일 0시다. 하지만 보통 하루 전날 정산을 위해 거래를 정지시킨다”며 “거래가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은 거래가 진행됐음에도 불구 오류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의 경우 “이날 새벽 온라인 거래는 없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 측은 “선물 거래의 경우 다양한 경우의 수가 많은 만큼, 마이너스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시스템 오류를 막지 못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새벽 3~5시 사이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 하지만 다행히 거래 건수는 많지 않았다”며 “오류 즉시 정상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완 업그레이드 해 5시부터는 문제없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손해배상 요청이 오면 이의 절차에 따라 검토하게 될 것이지만, 아직 이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 빅5 중 선물 거래를 주 목적으로 하는 계열사를 두고 있는 곳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뿐이다. 두 증권사는 각각 NH선물과 삼성선물이란 계열사를 갖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키움증권 온라인 시스템 오류를 교훈 삼아 다시 한번 시스템을 보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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