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명현만(왼쪽)이 위대한의 도전을 수락했다. /사진=뉴시스(로드FC 제공)

국내 최고의 입식격투가 명현만(MAX FC 헤비급 챔피언)이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위대한이 보낸 도전장을 받아들였다.

명현만은 지난 22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산대장' 위대한씨가 제게 스파링을 신청했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기려 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괘씸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위대한씨는 자신의 범죄 이력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도 없이 장난스럽게 격투기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라며 "먼저 연락이 왔으니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 지옥을 선물해주겠다"라고 말했다.

명현만은 "나는 프로선수이니 (위대한에게 유리한) 조건을 걸겠다"라며 "만일 위대한이 내게 3라운드를 버텨내면 해외 메이저 단체 시합으로 예정된 내 경기의 개런티를 모두 주겠다. 개런티 규모는 수천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신 위대한이 3라운드를 버텨내지 못하면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들을 향해 공식적으로 진심 어린 사죄를 하라"면서 "나에게 도전할 만한 배짱이라면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는 용기도 있으리라고 본다"고 못박았다.

명현만에게 도전장을 던진 위대한은 SK 와이번스 출신의 전직 야구선수로 고교 시절 범죄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져 데뷔 첫 시즌에 임의탈퇴됐다. 2016년에는 폭력행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이듬해 출소했으며 최근에는 격투기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명현만은 종합격투기 선수로 국내 최대규모 입식 타격기인 MAX FC 헤비급 챔피언이다. 해외 격투기 단체와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KBS Joy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