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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과 함께 "128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해 종결했고 388건 212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박사' 조주빈(25)처럼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을 공갈·협박해 성착취물을 촬영한 뒤 제작·유포한 인원은 모두 146명이다. ▲운영자 9명 ▲유포자 14명 ▲소지자 116명 ▲또 다른 유형 7명이 포함됐다.
제작영상을 확보해 또 다른 방을 만들어서 판매하거나 재유포한 경우는 모두 17명이다. 수원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와치맨' 전모씨(38)의 '고담방'이 여기에 해당한다.
불법촬영(몰카) 영상이나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 영상을 1대1 채팅을 통해 개별 유통한 이들도 95명 있다. ▲운영자 31명 ▲유포자 46명 ▲소지자 18명이다. 다만 이들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박사방 등 성착취물 제작·유포 가담과는 다른 경우로 분류됐다.
이외 단순 유포나 여성 아이돌그룹 사진·영상을 활용한 딥페이크 합성물을 유포한 SNS상 디지털성범죄 피의자는 82명이다.
피의자 연령대는 20대가 142명(41.8%)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106명(31.2%) ▲30대 72명(21.2%) 등으로 파악됐다. 40대와 50대 이상에서도 각각 14명과 6명이 확인됐다.
피해자는 213명 중 165명이 특정됐다. 10대가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63명 ▲30대 17명 ▲40대 3명 ▲50대 이상도 1명 있었다.
경찰은 각 지방청별로 신변보호심사위원회를 열고 161명에게 총 635건의 신변보호(스마트 위치 지급, 순찰 강화, 112신고 등록) 조치를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이중에는 경찰에 아무런 보호조치를 하지 않은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미검거된 n번방을 만든 '갓갓'과 박사방 가담자 '사마귀'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태. 경찰 관계자는 "조금씩 진전되고 있다는 것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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