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포수 지성준이 연습경기에서 8할 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지성준의 타격폼이 심상치 않다. KBO리그 연습경기에서만 8할에 달하는 타율로 롯데 타선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 교체 출전한 지성준은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의 11대3 대승에 밑거름이 됐다.


롯데가 6대3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의 타석에 대타로 등장한 지성준은 NC 장현식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내며 타선에 불을 붙였다. 롯데는 지성준의 안타를 시작으로 5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성준은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내며 2타석 모두 출루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성준은 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도 교체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연습경기 전체 타율이 0.800(5타수 4안타)에 이른다.


2014년 한화 이글스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은 지성준은 포수가 필요했던 롯데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한화와 롯데는 투수 장시환과 포수 지성준의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주전 포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공격력 만큼은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화 시절 지성준은 2018년 99경기에서 타율 0.275 7홈런 29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2홈런 11타점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수비 불안 등의 요소가 변수로 남았지만 올 시즌 롯데 타선에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할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