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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춘천시에 따르면 남산면 광판리 일대 121.2만㎡ 부지에 조성할 계획인 ‘춘천 가속기 혁신도시’는 수도권과 가깝고 조용하면서도 안전한 곳으로 신기술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실제 혁신도시 예정지는 남춘천IC에서 3분 거리로 서울과 40분, 경기·인천 등도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ITX 등의 광역교통망도 좋다. 2026년에는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영동권과도 접근성이 향상된다.
춘천은 국내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주요 활성단층에 포함되지 않고 2000년 이후 3.0 이상 지진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은 곳이다. 특히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에도 안전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그만큼 접근성·안전성·정주여건 등의 면에서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국가 대형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춘천, 방사광가속기 구축 최적 장소"
춘천시는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필요한 기본개발 유용 면적인 26만㎡의 약 2배에 달하는 52만㎡를 사업부지로 제공하고 시 차원에서 가속기 혁신 생태계를 지원하는 시설 구축을 위해 69.2만㎡의 부지를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강원대학교는 춘천 가속기 혁신도시에 ‘강원대 가속기캠퍼스’를 조성, 가속기과학과와 특수 대학원을 설립하고 부설 가속기연구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철원플라즈마 산업기술연구원, 원주 의료기기산업 등과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를 연계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며 “가속기 혁신도시와 신소재, 신기술 산업체 지원체제를 구축해 한반도 중심에 국가 신기술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바이오, 신약 개발, 반도체 등의 미래·첨단 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의 지역 균형 발전이 시급하다”며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수도권과 가깝고 안전하면서도 신기술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쓸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인 춘천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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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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