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의 1분기 실적발표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다른 업종에 비해 타격은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이동통신3사의 1분기 실적발표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다른 업종에 비해 타격은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 늘어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통3사의 1분기 실적은 5월초부터 발표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통3사의 매출은 ▲SK텔레콤 4조4972억원 ▲KT 5조9854억원 ▲LG유플러스 3조294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74%, 2.59%, 9.08%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LG헬로비전을 합병하면서 매출 전망이 타사대비 크게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에프엔가이드는 SK텔레콤이 2942억원, KT가 3546억원, LG유플러스가 18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8.8%, 11.8%, 3.96%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통3사는 내수시장의 가입자 기반 매출구조를 지닌 덕분에 코로나19 여파에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가입자 500만명 시대를 연 5세대 이동통신(5G) 효과로 매출도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5G 가입자의 80%는 월 8만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만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LTE 대비 높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혜도 입었다. 시민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IPTV와 인터넷 가입자가 늘었고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로밍서비스 사용자 감소, 경비보안서비스 해지율 급증, 5G 설비투자, 소상공인 지원비용 등이 영업이익 감소를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의 부진에 따른 5G 가입자 증가세 감소는 장기적으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