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의료진이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스1 황기선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무증상 감염 비율이 매우 높은 점을 두고 언제든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외에도 증상이 발생하기 최소 이틀 전부터 높은 감역력이 있다"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전파가 일어난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한사람의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전파시켜 전체 감염자의 40% 이상 발생시켰다. 이는 감염자 10명중 4명은 전파자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감염됐다는 의미다.

권 부본부장은 "통상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서 바로 검사나 추적이 이뤄지는게 아니라 2~3일 이상 소요된다"며 "그렇게 될 경우 한 사람의 코로나19 환자가 실질적으로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발견이 되면 접촉자의 90% 이상 찾아내 완벽하게 차단 해야만 코로나19를 관리한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번째 산을 넘기도 전이지만 연달아 다른 산달이 기달리고 있다"며 "백신이 개발돼 지역사회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방역은 계속되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개발 등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워질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것이라고 해석된다.


권 부본부장은 "올 겨울 유행에 대해 걱정을 하지만 방역당국은 그때까지 갈 필요 없이 언제든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이 같은 가능성을 항상 머리에 두고 신속하게 대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석 달간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해온 성과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며 "결국 앞으로 코로나19의 운명은 우리 각장의 의지와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