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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통신사의 알뜰폰 가입자 빼가기가 재발했다”며 “수십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대리점에서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협회는 3월2~4주간 가입자 번호이동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알뜰폰에서 이동통신으로 번호이동한 건수는 하루 평균 약 1만3900건으로 한달 전 기록인 평균 1만1000~1만2500건보다 최대 2000여건 많았다.
협회는 “통신사들이 증거를 남기지 않아 보조금 차별 정책의 증거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지역 대리점을 통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2017년 알뜰폰 가입자를 빼간 것과 동일한 방법이 재현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으로 2월 알뜰폰 가입자가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3월 다시 순유출로 바뀐 것은 이통사의 차별적인 보조금 지급정책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실을 밝힌 뒤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3월 이통3사에 구두경고를 전달하고 상황을 주시 중”이라며 “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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