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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처음 방송된 tvN 가정의 달 특집극 '외출'이 한혜진과 김미경의 절절한 눈물 연기로 뜨거운 울림을 선사하면서 평균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외출'(극본 류보리, 연출 장정도)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워킹부부' 한정은(한혜진 분), 이우철(김태훈 분)과 워킹맘 딸을 대신해 손녀를 돌보던 '한정은의 모친' 최순옥(김미경 분)의 행복한 일상에 닥친 갑작스런 이별 이야기로 시작됐다.
적당히 평범하게 살기 원했던 워킹맘 한정은이었다. 하지만 자신을 대신해 딸 유나(정서연 분)를 돌보던 모친 최순옥의 부주의로 인해 일어난 딸의 죽음과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가 가진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딸 한정은과 엄마 최순옥이 일상생활에 불쑥 찾아오는 상실의 아픔과 돌덩이처럼 안은 마음의 빚을 털고 따뜻하게 보듬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유나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감기약을 복용하고 잠들었다는 진술과 달리 최순옥이 사건 당일 누군가를 만나러 간 사실이 밝혀진 것이었다. 이에 비극적인 사건의 진실 앞에 마주선 모녀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2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한혜진의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가 압권이었다는 평이다. 워킹맘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에서 친정 엄마와 남편과의 관계까지 직장과 육아 사이에서 힘겹게 줄다리기하는 모습이 공감을 전했다. 또한 딸을 향한 그리움과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힘들어하는 모친에 대한 애잔함 등 모든 감정을 터트리는 열연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외출'은 친정 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맘 정은과 가족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진실 앞에 마주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의 2020년도 우수콘텐츠로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는다. 이날 오후 9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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