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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광주·전남지역 분양 사업장도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지난달 13~27일까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중 향후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416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의한 분양트렌드 변화와 사이버(모바일) 모델하우스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 분석을 진행한 결과 사이버(모바일) 모델하우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92%인 3835명이 ‘있다’ 고 응답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 이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3835명 중, 39%는 ‘시간제약 없이 확인할 수 있어서’라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장을 가보지 않고 확인할 수 있어서(36.4%) ▲관련 영상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어서(13.1%) ▲혼잡하지 않게 확인할 수 있어서(10.3%) 순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VR, AR 등의 기술로 실제 견본주택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현장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도 현장 견본주택 외에 다양한 홍보 방식 중 하나로 사이버(모바일) 모델하우스가 활용됐지만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대체하는 온라인을 통한 정보 공유 방식을 활용하는 곳이 늘고 있으며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전남지역에 분양에 나선 업계도 잇따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했다. 자칫 건설사나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 3월 순천시 서면 선평리 613번지 일대에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를 공급하는 금호산업은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동시에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했다.
금호산업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모델하우스 직접방문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최소한으로 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입지여건, 단지 배치, 유니트, 모형도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앞서 금호산업은 ‘영광 금호어울림 리더스’ 역시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분양 홍보를 진행했다. 같은 달 순천시 용당동 175번지 일원에 ‘한양 수자인 디에스티지’를 공급한 한양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한양 측은 실물 견본주택을 가상현실 카메라로 촬영해 모델하우스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세대 타입별 구조, 자재, 특장점 등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에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들어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광주는 이달들어 대규모 지각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일부 분양 사업장의 견본주택도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전보다 완화된 생활방역이 시행되지만 당분간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지금의 형태보다 더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분양 사업장은 현장 모델하우스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온라인상으로 수요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분양현장의 마케팅 홍보수단으로 발전, 활용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청약 수요자들 역시 달라지는 분양트렌드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되는 정보를 잘 확인해 본인에게 맞는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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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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