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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지난 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패션·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부평상권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모라비안앤코가 7개월여 동안 진행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부평상권 현황에 대한 조사 및 분석 결과와 추진 비전 및 전략수립 방안,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운영 전략 등이 제시됐다.
부평은 부평역을 중심으로 문화의 거리, 테마의 거리, 평리단길, 해물탕거리 등의 특화거리와 부평역·신부평·부평중앙·대아·부평시장지하상가 등의 지하상가, 3곳의 전통시장이 주요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1990년 후반부터 상권이 발달하기 시작해 2011년에는 한국 100대 상권 중 11위, 외국인 방문객 수 3백30만명 등 정점을 찍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온라인의 비중 증가와 타 지역 상권과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부평구는 이번 용역 결과에 근거해 골목길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상권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생활권에 밀접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일상적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상권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핵심 가치로 도출된 커뮤니티, 재미, 발견, 다양성을 바탕으로 세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커뮤니티’의 경우 자유학기제 수업을 활용한 지역학교 연계 프로그램, 우리동네 가게 꾸미기, 디자인 예술거리 공모전, 시민참여형 공유커뮤니티, 영화제 등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재미’ 측면에서는 화장품 제작 등 뷰티체험 공간을 만들고 자신만의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공방 체험, 고교패션소, 트렌디 식문화 로컬 밥상과 쿠킹 클래스 등을 추진하고 ‘발견’으로는 스타일링 경연, 패션 플리마켓, 패션 큐레이션, 큐레이팅 체험, 카톡 패션정보 제공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성’을 위해서는 유휴공간의 빈 시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취향영화제 및 가족영화제 등 공공·민간 공간을 활용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난 7개월여간 수행된 연구용역을 통해 부평 상권의 장·단점이 파악됐고, 그에 따른 상권 활성화 전략과 세부 실행계획이 수립됐다”며 “이제는 부평 상권이 성공적으로 부흥할 일만 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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