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시작에 앞서 '국민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에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손팻말에 서명을 했다.


이들은 재난지원금 지원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김태년 원내대표,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과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전원이 기부에 참여했다.


김경협 제1사무부총장은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생활 안정과 경제회복이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전액 기부에 동참한다"면서도 다만 "재난지원금은 기부도 소비도 할 수 있다. 기부와 소비 모두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긴급 지원이 필요한 286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현금을 지급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국 모든 가구의 세대주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첫째주인 이날부터 15일까지는 마스크 5부제처럼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가능일이 나뉜다.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신청 시 전액 또는 일부 기부 의사를 표시하거나 수령 후 기부하면 된다. 또는 3개월 이내에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을 시 자동으로 전액 기부된다.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활용되며 기부자는 연말정산 때 1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