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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 'ESPN'은 AP통신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날 선수노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늦어진 개막과 관련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3~4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최근 화두로 떠오른 경제적 문제는 따로 제기되지 않았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소속 30개 구단에 7월 초를 기점으로 리그를 개막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여기에는 스프링캠프를 6월 중 다시 실시하고 정규시즌 경기를 기존 162경기에서 82경기로 대폭 줄이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또 아메리칸리그에서만 실시되던 지명타자 제도를 모두 도입하며 기존의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체제를 지리적 근접성에 따라 재편한다. 정규시즌을 축소하는 대신 포스트시즌 출전팀을 기존 10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리고 일정도 확대 운영한다.
문제는 선수노조의 반응이다. 사무국과 구단주들은 개막 이후 구단 수입 절반을 선수들에게 나눠주겠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지난 3월 말 합의했던 '선급금+경기수 비례 연봉 수령'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급금 개념으로 팀 당 1억7000만달러(한화 약 2085억원)를 지급받고 개막 이후 경기 수에 따라 연봉을 받겠다는 것이다.
일단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선수들의 임금 문제 대신 리그 재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들 역시 임금 삭감 건보다는 의학적 프로토콜이나 진단검사 방식 등 자신들을 지킬 수 있는 문제에 더 관심을 보였다고 매체는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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