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항상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철저한 대책과 신속한 대응을 갖추는 게 현실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항상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철저한 대책과 신속한 대응을 갖추는 게 현실적이다"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20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모든 교육 관계자들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만에 하나 생길 경우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신속히 차단하고 빠른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 45만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날 등교 개학이 연기된 지 80일 만에 등교한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등교 개학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학습과 생활수칙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등교 및 수업, 급식 시간대를 학년별, 층별로 조정해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경우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음주 등교 개학이 확대되면 등교 시간을 10분 혹은 15분 단위로 조정하거나 수업시간도 5분, 10분 단위로 학년별, 층별로 나눠 이동해 접촉 범위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급식실에서 급식을 할 경우 학년별로 3교시 후 혹은 4교시 후 점심 식사를 하도록 하고 교실에서 개인 가림막을 하고 밥을 먹는 학교도 있을 것"이라며 "점심시간이 굉장히 길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혹시 수업 중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가 생기면 소방청과 보건소, 지자체의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119에 연락하고 즉시 선별진료소로 가서 진단검사를 받고 안전하게 집까지 이동하게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와 출근을 안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도 덧붙였다.

사설 학원 감염 우려와 관련해서는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 감염 사례가 있어 점검해 왔다"며 "학원은 원격수업을 권장하고 있고 가능하면 학생과 학부모가 학원에 가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