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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의 긴급재난지원금이 가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2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71.9%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가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도움이 안됐다'는 응답은 25.6%로 긍정적 답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도움이 됨'이라는 응답 중 '큰 도움이 됨'은 38.9%, '어느 정도 도움이 됨'은 33.0%를 각각 기록했다.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도움이 됨' 응답은 광주·전라(86.7%)와 대전(80.9%)에서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66.6%)과 부산·울산·경남(57.2%), 제주(45.9%)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평균보다 높은 '도움이 됨' 응답이 나왔다.
연령별로는 30대(76.1%)와 40대(75.2%)에서 다수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9.0%)에서,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90.9%)에서 높았다.
'도움이 안 됨' 응답은 지지 정당별로 미래통합당(44.7%)과 국정운영 부정평가층(43.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영업(36.9%)과 가정주부(36.1%)에서도 전체 평균보다 높게 같은 응답이 나왔다. 보수층에서는 '도움이 됨(49.1%)'과 '도움이 안 됨(47.6%)'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성인 789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한 것으로 6.3%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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