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장기화와 2차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음압격리병상 30개를 추가 설치하는 등 중앙감염병병원 역할을 상시화 한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국립중앙의료원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장기화와 2차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음압격리병상 30개를 추가 설치하는 등 중앙감염병병원 역할을 상시화 한다고 전했다.

중앙감염병병원은 감염병 진료를 중심으로 한 병원으로 격리병상을 확보하고 복합성 질환을 가진 감염병 환자의 특수진료, 고위험이나 원인불명 감염병 진료, 수도권 병상의 공동대응체계의 중심 역할 등을 수행한다.


먼저 기존 54개의 병실을 30개 늘려 84개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모듈형 독립건물을 설치한다. 여기에 필요한 긴급 자금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한다.

또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앙임상TF로 출발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역할을 강화해 환자분류, 치료, 퇴원 기준 등 세분화한 임상적 가이드라인 개발과 임상정보 수립과 분석, 치료제 임상시험 수행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 이후 운영해 온 응급의료체계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전원지원상황실'을 확대해 전국 감염병 공동대응체계를 지원하고 중증도별 환자이송과 전원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같은 감염병 대응기관의 기술지원과 의료인력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앙의료원 측은 "이런 기능들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법적, 제도적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대응체계에서 확인된 '방역과 진료의 역할 구분', '환자진료체계 중심의 부재'가 신속히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