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웨일스 축구대표팀 출신 해설가 로비 새비지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깜짝 등장해 질문을 날렸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새비지는 이날 영국 총리 집무실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진행된 정부의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새비지는 화상 통화를 이용해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맷 핸콕 보건부 장관에게 질문을 던졌다. 핸콕 장관은 질문자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전직 유명 축구선수의 이름이 나오자 잠시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새비지는 이날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과 운동인들, 골프 선수들은 현재 훈련 과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부리그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에게는 왜 이를 허용하지 않는가"라고 날카롭게 질문했다.
다른 스포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서서히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데 유독 풀뿌리 축구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핸콕 장관은 이에 대해 일부 동의를 표하면서도 "안타깝지만 이런 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서서히 해제하면서 우리가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라며 "우리도 풀뿌리 축구가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돌아오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새비지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블랙번 로버스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거쳤다. 웨일스 국가대표로도 39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현역 은퇴 이후 BBC 등 매체에서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