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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경인센터(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17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24~26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물류센터의 인력 조달 방식이 코로나19 확산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이미 예고됐기 때문이다.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단기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은 인력 공급회사를 통해 근무지를 안내받는다. 따라서 하루 걸러 하루 꼴로 여러 업체를 돌며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업무 환경도 문제로 제기됐다. 물류센터는 밀폐도가 높고 환기가 어려워 감염에 취약한 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근무 형태도 한 몫 한다. 단기간에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모여 근무를 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에 정부는 물류시설에 대한 방역지침을 마련해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영업용 물류창고 1321곳과 택배 터미널 84곳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 ▲질병의심환자 대응체계 ▲출입자 명부 작성 ▲아르바이트생 포함 종사자 연락망 구비 ▲방역물품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는 게 골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질병관리본부 논의를 거쳐 오는 29일 '물류시설 방역지침'을 배포한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선 물류시설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택배업게 및 물류창고 관리자가 아르바이트 등 일용직 근로자의 일자별 명부와 연락처를 작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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