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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에도 검찰에 출석해 13시간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조사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및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의혹 등에 대해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약 1년6개월간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및 합병 관련 의혹을 수사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지난 2015년 5월 합병했다. 합병 비열은 삼성물산 주식 1주 대 제일모직 주식 0.35주였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주식 23.2%를 보유하며 최대주주였고 결국 그룹 지배력이 강해졌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이뤄진 배경도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와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으로 본다. 이 과정 전반에 과거 미래전략실이 개입했고 그 내용이 이 부회장에게도 보고됐을 것이라는 게 검찰 측 시각이다. 이 같은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 올 들어 과거 미래전략실 고위 간부를 계속 소환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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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