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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국 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의원의 질의에 "(시민들의) 분노와 슬픔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항의 시위의 모토인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를 직접 언급하며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영국이 느끼는 분노와 슬픔을 정확히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위는 합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시위 도중 일어나는 약탈과 방화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5일 이후 일주일 넘게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졌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거주하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게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숨졌고 사건의 진상이 알려지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뛰어나왔다.
현재까지 미국 내 140개 이상 지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발생했으며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 프랑스 파리와 릴 등 유럽 대도시까지 시위 열기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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