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0일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0일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 경남과 제주도에 비가 내린 후 제주도 남측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해 며칠간 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예보대로 비가 올 경우 제주도는 다음 주 중반 장마철에 들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된다면 가장 빨리 장맛비가 내린 2011년과 동일한 기록이 된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장마가 6월26일쯤 시작된 것에 비하면 보름쯤 빠른 시기다. 다만 이 비가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을 알릴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 발달한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접근해 한반도 내륙에 형성될 경우 본격적으로 장마에 의한 강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전선이 제주도에서만 머물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비가 짧게 내릴 전망이며 정체전선은 제주도 근방에 있거나 남하할 가능성이 높다"며 "10일까지는 (전선의) 변동성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내륙에서의 본격적인 장마는 제주도에 걸쳐진 정체전선이 아닌 다른 전선이 형성되고 유입됐을 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평균 장마기간은 3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