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영미씨(60) 유품에서 검찰수사관 휴대폰번호와 이름이 적힌 메모가 발견된 가운데 검찰이 입장을 번복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9일 낮 12시30분쯤 지난 5월21일 마포쉼터 압수수색 당시 서울서부지검 수사관이 대문 너머 쉼터 마당에 있던 여성에 압수수색을 위해 문을 열어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번호를 넘겨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3시쯤 입장문을 내고 “검찰 수사과정에서 수사팀이 고인과 연락하거나 접촉했다고 보일 수 있는 상황이 2번 있었다”고 말을 바꿨다.
서부지검은 이번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일 정의연 안성쉼터 압수수색 과정에서 손씨와 한차례 통화했다고 밝혔다. 서부지검에 따르면 검찰 수사팀은 안성쉼터 도착 이후 초인종을 눌렀으나 기척이 없어 쉼터 관리자 손씨에게 전화를 시도했다.
당시 손씨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검찰은 그사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의 전신) 변호인과 통화해 압수수색 참여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손씨가 다시 검찰 수사팀에 전화해 안성쉽터는 자신이 관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통화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