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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0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이날 낮 12시 기준 93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낮 12시(총 68명) 대비 25명이 추가됐다.
이날까지 주요 집단별 누적 확진자 수는 ▲쿠팡 물류센터 144명 ▲리치웨이 93명 ▲수도권 개척교회 92명 ▲양천구 운동시설(탁구클럽) 54명 ▲경기 과천 국군안보지원사령부 5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SJ투자회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 8명을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했다. 역학조사 결과 SJ투자회사 콜센터에서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중 리치웨이 방문자는 36명, 접촉자 57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56명, 경기 24명, 인천 9명, 충남 2명, 강원 2명 등이다.
경기도는 특히 리치웨이발 감염 폭풍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방역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총 43명인데 이 중 20명이 경기도에 집중됐다.
경기도에서는 리치웨이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60대 여성이 성남시 소재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를 방문했다. NBS파트너스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8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를 포함해 경기도가 이날 밝힌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나 된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에 불똥이 튀었다. 강남구 명성하우징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관악구 청림동 거주 20세 여성(관악구 68번 확진자)이 리치웨이 방문자인 관악구 66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리치웨이→명성하우징→ 관악구 68번'으로 감염이 이뤄진 것이다.
정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5월 이후 65세 이상 신규 확진자가 총 74명 확인됐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전체 확진자 수의 26.6%를 차지한다.
74명 중 절반 이상인 54.1%가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감염됐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서도 31.5%가 나왔다.
74명 중 사망자는 3명이 발생했다. 사례별로는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1명, 쿠팡 물류센터 관련 1명, 행복한 요양원 관련 1명이다. 위중 환자는 6명으로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3명,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1명, 쿠팡 물류센터 관련 1명, 행복한 요양원 관련 1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중증 환자는 9명 발생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3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1명, 용인형제 관련 1명, 리치웨이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그런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은 가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며 "전화진료 등을 통해 정기진료를 받고 약 복용을 철저히 하며 병원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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