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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약 7일간 PC·모바일에서 검색하는 광고의 수를 4~8개에서 6~12개로 확대한다. 일시적인 테스트 성향이지만 네이버가 광고사업을 주력플랫폼에 확대 도입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앞서 1분기 실적컨퍼런스콜에서 광고사업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날 네이버 PC검색을 이용한 결과 화면 가득 연관광고가 도출됐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검색을 한 것인지 광고찾기를 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경기 수원시에 사는 A씨는 “검색어를 입력했는데 광고가 화면을 가득 메웠다. 원하는 결과물을 찾기 위해서는 스크롤을 내려야한다”며 “이 방법이 정식 서비스로 도입되면 다른 검색엔진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측은 실제 도입후 광고 효과의 변화를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노출 광고수를 늘리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효과 여부를 분석한 뒤 도입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도 주력 플랫폼에서 광고 도입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카카오의 주력플랫폼은 메신저 ‘카카오톡’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목록의 탭광고인 톡비즈보드에 이어 키워드 검색 광고를 카카오록에 연동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카카오는 브랜드검색광고 모델을 설명하는 세일즈 키트를 주요 광고주에게 전달했다.
브랜드검색광고는 카카오톡 앱의 친구·채팅방·더보기 등 탭에서 키워드를 검색하면 광고결과물이 도출되는 방식이다. 통상 메신저를 사용할때는 노출이 되지 않다가 사용자가 특정 문구를 검색하면 관련 광고가 표출되는 식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광고제휴 브랜드를 검색하면 카카오톡의 플러스채널로 연동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다.
카카오 측은 “브랜드검색광고 서비스를 구상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광고에 이용자 불만 가중
포털업계는 여러 광고 모델을 도입하는 원인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수익이 줄어들어 광고매출이 적지않은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광고가 신통치 않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도입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난 1분기 네이버는 광고부문을 포함한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에서 지난해 1분기보다 12% 등가한 74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고가 늘어날수록 이용자가 체감하는 불편함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지난해부터 네이버뉴스의 기사 중간에 포함된 광고로 이용자들이 적지 않은 불만을 나타냈고 통합검색화면에서 파워링크, 쇼핑광고, 브랜드 광고 등을 노출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의 피로도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광고사업이 성장하면서 양대 포털이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광고방안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무리한 광고사업 확장으로 서비스를 이용자가 줄어든다면 사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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