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늘 본회의에서 반드시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늘 본회의에서 반드시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본회의(12일)에서 원구성 협상 시간을 사흘 더 주면서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 전까지 여야는 원구성 협상 합의를 이뤄야 하는 상황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국회처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정 발목을 잡겠다는 미래통합당의 주장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더이상 통합당의 몽니를 봐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6월에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처리하려면 이번주 각 상임위에서 추경 심사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코로나19 관련 민생 대응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통합당이 끝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단독 원구성도 가능하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와 별개로 김 원내대표는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한 북한을 언급하며 "거친 말이 오해와 불신을 키워 어렵게 쌓은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북한은 명심해야 한다"며 "북한은 자중자애하고 남북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북한이 군사행동 불사까지 거론하며 거친 불만을 표하고 있는 대북전단에 대해선 "접경지역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라며 "이번 국회에서 대북전단 금지 입법을 완료해 해묵은 소모전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에 대해선 "현행법에 근거해 경찰력을 동원, (대북전단 살포에) 단호히 대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로 20주년을 맞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면서는 "우선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