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주공11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사진은 목동11단지에 걸려 있던 재건축안전진단 관련 현수막.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주공아파트 11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6·9·5단지에 이어 목동주공아파트로는 네번째다.

16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목동 11단지는 전날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으로 통과했다. D등급은 조건부 통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시설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까지 통과해야 한다.


목동 11단지는 총 19개동 1595가구의 대단지로 1988년 준공돼 올해로 32년된 아파트다. 목동 주공단지들이 잇따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다른 단지들도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거주민들은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재 11단지의 뒤를 이어 13·14·1·7단지 등이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다만 일각에선 안전진단을 통과하더라도 사업 추진에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 등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어 사업 추진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