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첼시 미드필더 조르지뉴(오른쪽)와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왼쪽) 동시 영입을 추진한다. /사진=로이터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의 '첼시 사랑'이 이어진다. 애제자 조르지뉴에 이어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에게도 관심을 내비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스왑딜 형식으로 조르지뉴와 알론소를 영입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사리 감독과 첼시는 악연으로 남아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뒤를 이어 2018년 여름 지휘봉을 잡았으나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유벤투스로 넘어왔다.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와의 문제가 경기 도중 불거지는 등 첼시와의 기억은 마냥 좋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사리 감독 체제 하의 유벤투스는 지속적으로 첼시 선수들과 연결됐다. 대표적인 선수는 조르지뉴다. 조르지뉴는 사리 감독의 애제자로 불리는 중앙 미드필더다. 사리 감독이 SSC나폴리를 떠나 첼시로 갈 때 함께 나폴리에서 뛰던 조르지뉴도 첼시로 이적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전임지 첼시에서 선수 영입을 꿈꾼다. /사진=로이터
이미 유벤투스에는 같은 자리에 미랄렘 피야니치가 버티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피야니치의 미래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미드필더진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리 감독은 애제자를 데려와 유벤투스 미드필더진의 새 축으로 세운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알렉스 산드루의 경쟁자로 알론소까지 보강하려고 한다.

다만 다소 높은 몸값은 변수다. 매체는 두 선수의 예상 이적료가 7180만파운드(한화 약 1095억원)에 이른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축구계 전반이 재정적 위기를 겪는 가운데 유벤투스가 쉽사리 지불하기에는 어려운 이적료다.


때문에 유벤투스는 소속 선수 일부를 계약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최대한 낮출 심산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가 예상한 스왑딜 매물 후보는 미드필더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와 아드리안 라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