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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WDC에서는 iOS 14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iOS는 아이폰의 동작에 관여하는 OS로 매년 WWDC에서 새로운 버전이 공개된다. 올해 등장하는 iOS의 명칭은 ‘iOS 14’로 전작보다 안정성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iOS 14에 새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기능은 ▲홈화면 위젯 ▲자동차키 기능 ▲새로운 피트니스 앱 ▲증강현실(AR) 기능 강화 등이다. 당초 예상됐던 통화 중 녹음 기능은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아이폰에서는 홈화면에 아이폰과 폴더를 배치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다. 홈화면에서 날씨, 데이터 사용량 등 각종 정보를 볼 수 있는 안드로이드보다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애플은 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iOS 14에서는 홈화면에 각종 위젯을 배열하고 커스터마이징 하는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열쇠를 아이폰으로 대체하는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활용해 자동차의 문을 열거나 잠그고, 시동을 거는 기능이 포함된다. 메시지 앱을 통해 자동차키를 가족, 친구, 지인에게 공유하는 방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iOS 13.4 베타버전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독일 자동차업체 BMW의 일부 모델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AR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비’(Gobi)라는 코드명으로 공개된 이 기능은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주변 사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든다. 애플은 이 기능을 애플스토어와 스타벅스 등에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가 아이폰의 카메라로 매장의 제품을 인식하면 아이폰에서 관련 제품의 가격과 재질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AR 헤드셋 기기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아이폰 이용자들이 꾸준히 도입을 요구했던 통화 중 녹음 기능은 이번에도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상대방의 동의 없는 통화 중 녹음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당초 이 기능은 iOS 14 베타 버전에서 공개됐으나 내부 디버깅 작업에 활용되는 용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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