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왼쪽3번째)은 22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왼쪽2번째)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에 나섰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경쟁력을 갖추고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조선을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적기 지원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2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조선업황 부진과 경색된 금융시장에 ‘코로나19’의 여파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견 조선업체인 ‘대한조선’에 운영자금 212억원을 지원한다. 오는 8월에는 2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어서 전체 규모는 422억원에 이른다.

대한조선은 1987년 9월 30일 설립돼 전라남도 해남에 본사를 두고 국내·외에서 중형탱커선 등 선박을 수주·건조하는 업체이다. 설립 이후 지난 3월까지 중형탱커선 113척을 수주하고 93척을 인도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운영자금 지원은 대한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지급보증했고, 현재 선박 20척을 건조하는데 소요되는 원재료구입 등 운영자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이는 추후 선박인수대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대한조선 외 코로나 19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발빠르게 지원했다. 지난 19일 현재 코로나 19 관련 기업대출은 1만4482건,지원금액은 6215억원에 달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에 적기에 자금을 수혈함으로써 기업운영을 원활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 조선업의 부활과 지역경제의 중추역할을 하는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함께 동행하겠다”고 밝혔다.